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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걸리는 이유, 중국 우한폐렴잠복기, 우한폐렴초기증세

 

 

중국발 폐렴으로 지구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현재 우한폐렴환자는 하룻밤 사이 갑자기 100여 명 씩 무더기로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중환자와 사망자의 집계이므로 잠복기인 사람, 가벼운 증상으로 초기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제외된 집계입니다.


1월 21일 기준 중국에서는 감염자를 200명 남짓으로 보고하고 있으나, 영국 BBC에서는 1723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격차가 커도 너무 커서 감염자 수치 축소 및 은폐 의혹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우한에서 시작한 폐렴증세는 베이징, 광둥성에서도 발견되기 시작했고, 태국과 일본에서도 나타났다고 합니다.


우한폐렴잠복기는 1주일입니다.
잠복기를 거치게 되면 점점 열이 나고, 춥고 덥고 체온조절이 어려워지며, 욱신거리는 근육통이 발생합니다.

 

 

 


우한폐렴초기증세는 일반 감기와 비슷한데,
해열제를 먹은 잠복기의 환자의 경우는 입국 시 알아낼 수 없습니다.


폐렴초기증세를 거쳐 중증이 되면 전형적인 호흡기 질환으로써 기침이 심해지고, 가래가 나오며, 가래에 피가 섞이게 됩니다.


우한폐렴 사망증세로는 호흡부전, 합병증이 원인이었으나,
메르스를 참고하면, 극단적인 경우에는 폐 세포가 죽어 그 자리에서 흘러나온 체액이나 혈액이 폐 안을 채워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중국의 설날인 춘절이 시작되면 전 세계 각지에서 중국을 방문할 것이고, 연휴 해외여행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갈 것입니다. 범지구적 전염병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지요.

벌써부터 사망자가 나오기 시작한 시점인데 춘절쯤 되면 감염자는 더 많아질 텐데요. 걱정입니다.

 

 

 

 

보통 폐렴 걸리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화학물질을 흡입했을 때, X선 치료에 의해서,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 다양한 원인으로 폐에 염증이 발생하게 되어 야기되는 질병을 의미합니다.


보통 폐렴이 걸리는 이유는 바이러스라고 하기 보다는 일반 세균이나 곰팡이가 발생시키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런데 우한폐렴원인으로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지목되었습니다.
사스와 메르스의 원인이었던 코로나바이러스성 폐렴이 우한폐렴원인과 같습니다.


원래 코로나바이러스는 매우 흔하디흔한 바이러스로 인간이 아닌 동물을 숙주로 삼는 바이러스입니다.


인간에게도 전염이 되기는 하지만 인간은 이에 대한 면역력을 갖고 있어 가벼운 감기증세로 끝나는 편이지요. 별다른 합병증으로 발전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문제가 되는 것일까요?

코로나바이러스는 돌연변이가 잦은 바이러스입니다.


천연두 백신은 돌연변이를 일으키지 않는 안정적인 형태를 갖는 바이러스이므로 일생에 한 번만 예방접종을 해두면 평생 안전합니다.


반면 독감의 인플루엔자는 예방주사를 매년 맞아야 하는데요.
인플루엔자의 잦은 돌연변이로 인해 한 번 맞았던 주사가 이듬해에는 먹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도 인플루엔자처럼 변이가 상당히 자주 일어나는 바이러스입니다.
인플루엔자는 변이 시 발생되는 오류를 점검하지 않아 같은 오류가 자주 발생하는 데 비해 코로나바이러스는 발생오류를 줄이고자 하는 점검 체계를 갖고 있습니다.


비록 정교하진 않지만 사멸될 위험성을 줄이고, 생존 확률을 높이기 위해 애를 쓴다는 점은 위험한 요소로 작용하지요.

 

숙주세포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숙주의 유전정보를 지닌 단백질을 보호막으로 쓰고 다닙니다.
면역체계에 걸리지 않을 아주 영악한 전략이지요.
바이러스는 숙주세포 속에 기생하면서 숙주세포와 생명 활동을 함께합니다.

 

 

 


숙주세포로 들어간 뒤로는 불편한 단백질 보호막을 벗어버리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본인의 유전정보를 복제하여 자신과 똑같은 자손을 증식시키고,
숙주의 유전정보를 복제한 뒤 자손들이 쓰고 다닐 단백질 보호막을 만들어 씌워 줍니다.


숙주세포에 바이러스들이 너무 많아 드글드글 좁아터지면 다른 숙주세포를 찾아 나갑니다.

 

 

 

 

이 과정에서 숙주 세포의 유전 정보를 교란시키기도 하고, 세포가 용혈되기도 하는 등 막심한 피해를 끼치게 됩니다.


더 큰 문제는 바이러스로 인해 약해진 부위에 다른 세균이나 곰팡이의 침입이 쉬워져 2차 감염을 유도한다는 점입니다.

 

동물에 최적화된 코로나바이러스가 인간을 숙주로 삼기 위해 도전을 시작했고, 새로운 숙주에서 살아남기 위해 돌연변이를 거듭하며 무서운 속도로 증식을 도모하고 하게 된 것이 바로 사스와 메르스, 그리고 우한폐렴입니다.

 

 

 

 

동물에서 유래되어 인간의 몸에 정착하지 못하고 1년 여 만에 완전히 사라진 사스,
지금까지도 근근이 명맥을 이어오는 메르스,
또 하나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우한폐렴.


동물 -> 인간 A -> 인간 B -> X 로 끝났던 사스와 메르스에 비해,


인간 B -> 인간 C -> 인간 D -> ~ 로 이어질 수 있게 될 것인지는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바이러스가 이제 막 인간을 숙주로 삼는데 성공하게 되면 대규모 전염병이 시작됩니다. 새로운 변종에 대항할 정보가 전혀 없는 신입 숙주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지요.
심지어 돌연변이가 잦은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는 다루기 어려운 건 말할 것도 없겠고요.

 

 

폐렴 걸리는 이유, 중국 우한폐렴잠복기, 우한폐렴초기증세

 

 

바이러스는 공기 전염, 신발이나 옷에 묻어 전염, 접촉으로 전염, 물로 전염 등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경로를 타고 전염됩니다. 구제역과 돼지열병이 무서운 이유가 전염성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지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초기 정착 단계를 거쳐 인간에게만 기생하는 바이러스로 안정화되면 독감 인플루엔자처럼 예방주사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예방 백신이 나올 수가 없지요.


그렇게 되기까지는 수많은 희생자가 나오게 되는 것이고요.
끔찍하지요.

 

 

 

 

아프리카 돼지열병도 중국에서 북한을 거쳐 건너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스처럼 인류재앙이 되기 전 소멸하기를 간절히 바랄 수밖에 없어요.


현재는 폐렴 예방 주사를 맞는다 한들 현재 유행중인 우한폐렴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흔한 세균성, 곰팡이성 폐렴을 막기 위한 방편으로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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